얀센 부스터샷 "9배 효과볼 수 있다"

국내 코로나 감염 확진자 10명 중 9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자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현재 델타 변이가 나오지 않았다면 확진자 수가 10% 정도밖에 안되었을 거라는 이야기죠.

 

물론 가정일 뿐이지만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현재 화이자, 모더나, AZ 모두 부스터 샷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으며, 추가적으로 얀센 백신 역시 추가 접종의 의견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의 상황을 보면 논의가 시작된 것들은 대부분 시행이 되었기 때문에 얀센 부스터 샷 역시도 시행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얀센 부스터 샷 언제 할까?

 

얀센 백신은 사람의 아데노바이러스 26번을 활용해서 만든 바이러스 벡터 방식으로 복제가 불가능한 조작을 통해서 우리 몸에 유전 정보를 보내고 면역을 얻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처음부터 1회 접종으로 설계를 했고 66%의 예방률을 획득했는데 다른 백신에 비해 예방률이 낮지만 1회 접종이라는 장점 때문에 한국에서는 18시간 만에 접종 예약이 마감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공급 지연과 혈전 논란 때문에 접종률이 급락하기도 했었고, 미국에서는 혈전 부작용 때문에 잠시 중단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또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얀센을 맞은 외국의 일부 사람들은 다른 백신을 교차 접종하기도 했는데요. 존슨 앤 존슨에서는 1회 접종인 얀센을 8개월 후 재 접종하면 항체가 9배가량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실험에서 백신 접종 6개월 후 두 번째 투여를 했더니 최초 접종 4주 뒤보다 항체 수준이 9배가량 증가했다고 하죠. 이를 근거로 FDA에 얀센 추가접종에 대해서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 승인이 나면 한국에서도 추가접종을 하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한국에서는 의료인과 고위험군에 대한 화이자, 모더나 부스터 샷도 시행될 것이라고 발표를 했으며, 빠르면 10월부터 시행을 한다고 합니다. 기본 접종을 완료하고 6개월 이후가 된 사람들이 그 대상인데요, 고위험군은 6개월 이전이라도 맞을 수 있도록 한다고 합니다.

 

아직 얀센 부스터 샷을 시행할지, 언제 시행할지 결정된 건 없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맞은 종류의 백신으로 할지, 다른 종류로 교차 접종할지도 결정이 안되어서 연구 자료들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하니 정확한 것은 좀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부스터 샷 뜻

 

백신 접종을 완료한 자들에게 백신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일정 시간이 지난 뒤 '추가접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1회 접종인 얀센의 경우에는 부스터 샷을 맞으면 2회가 되고 2회 접종으로 개발된 나머지 백신은 추가접종을 하게 되면 3회가 되는 것이죠.

 

백신으로 인한 면역 효과는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떨어지고 변이 바이러스가 등장하면서 필요성을 전문가들이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코로나 백신을 다 마친 접종자들의 면역을 보강하기 위해서 12개월 내에 3차 접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은 고령층을 대상으로 부스터 샷 접종에 들어갔으며 영국과 독일, 캄보디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아직 1차도 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부족 현상을 염려해서 WHO는 추가접종 중단을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위드 코로나 뜻

 

코로나19를 독감처럼 취급하고 바이러스와 더불어 사는 전략을 말합니다. 확진자 수에 연연하지 않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관리하면서 코로나의 종식보다 치명률을 낮추는 새로운 방역체계를 도입해서 코로나와 공존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이나 싱가포르에서는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지침을 완화하고 위드 코로나를 시행했는데요, 한국 정부는 추석 연휴가 끝난 시점부터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목표한 백 신접 종률을 달성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부에서 밝힌 위드 코로나를 고려한 백신 접종률은 고령자 90%, 그 외 연령층 80%입니다.